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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에게 권하는 음식 23가지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우리 밥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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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법

이 책에는 학생이 일상에서 챙겨 먹기 좋은 음식 23가지가 여섯 갈래로 나뉘어 담겨 있습니다.

각 꼭지는 어떤 음식인지,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이렇게 먹어 보는 법, 주의할 점 순서로 되어 있고, 꼭지마다 있는 「자세히 읽기」 버튼을 누르면 그 음식의 이야기를 따로 열어 읽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식생활 안내이며, 몸이 불편하면 전문가와 상의하십시오.

차례

1. 주식류
1. 늘보리밥 · 2. 보리죽 · 3. 잡곡밥 · 4. 찐 감자
2. 국/탕류
5. 시래기 된장국 · 6. 콩나물국 · 7. 맑은 미역국 · 8. 된장찌개
3. 반찬류
9. 토종 무 동치미 · 10. 묵은 파김치 · 11. 도토리묵 · 12. 우엉 조림 · 13. 제철 들나물
4. 간식류
14. 누룽지 · 15. 구운 밭마늘 · 16. 찐 고구마 · 17. 말린 대추
5. 차/음료류
18. 구수한 보리차 · 19. 숭늉
6. 기본 양념류
20. 토종 소금 · 21. 전통 조선된장 · 22. 재래간장 · 23. 재래식 고추장

1. 주식류

늘보리밥

1. 늘보리밥

어떤 음식인가 : 겉겨만 벗겨낸 늘보리를 푹 불리고 삶아서 고슬고슬하게 지어낸 전통 주식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입안에서 알알이 톡톡 터지는 구수한 식감이 일품이라 밥 먹는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씹는 맛이 좋아 천천히 먹게 되고, 한 그릇 비우고 나면 든든한 포만감이 오래가서 학교나 학원에서 늦은 시간까지 공부할 때 밥상의 든든한 힘이 됩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처음에는 흰쌀과 섞어서 밥을 짓다가 점차 늘보리의 양을 늘려 구수한 맛에 익숙해져 보세요.

주의 : 거친 식감으로 인해 소화가 더딜 수 있으니 꼭꼭 씹어 삼키고, 사람마다 체질에 따라 소화감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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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죽

2. 보리죽

어떤 음식인가 : 잘 불린 보리를 맑은 물과 함께 뭉근한 불에서 푹 퍼지도록 쑨 부드러운 죽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담백하고 은은한 단맛과 함께 목넘김이 매우 부드러워 입맛이 없는 아침 시간에도 부담 없이 가볍게 비워낼 수 있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입맛이 없거나 목 넘김이 깔끔한 음식을 찾을 때 따뜻하고 부드러운 온기를 기분 좋게 전해 줍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이른 아침에 따뜻한 온기로 천천히 한 그릇 떠먹거나, 맑은 간장을 살짝 곁들여 슴슴하게 드시면 좋습니다.

주의 : 뜨거울 때 급하게 들이켜 입안을 데이지 않도록 알맞게 식혀 천천히 드십시오. 사람마다 소화 정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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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밥

3. 잡곡밥

어떤 음식인가 : 쌀이나 보리를 바탕으로 콩, 팥, 조, 수수 등 갖가지 곡식을 골고루 섞어 정성껏 지은 밥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여러 곡식이 어우러져 한 숟가락마다 다채로운 구수한 향미와 쫀득한 씹는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정갈한 밥맛 덕분에 반찬을 많이 곁들이지 않아도 한 끼 식사가 든든하며, 도시락에 담아 가도 쉽게 퍼지지 않아 편리합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처음부터 너무 많은 종류를 넣기보다는 두세 가지 친숙한 곡식부터 조금씩 섞어가며 비율을 맞춰 보세요.

주의 : 껍질이 단단한 곡물이 섞여 있으므로 꼭꼭 천천히 씹어 드셔야 소화에 무리가 없습니다. 특정 곡물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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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감자

4. 찐 감자

어떤 음식인가 : 껍질째 깨끗이 씻은 햇감자를 찜기에 얹어 김을 푹 올려 부드럽게 쪄낸 소박한 음식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포슬포슬하게 부서지는 식감과 은은하게 맴도는 담백한 단맛 덕분에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조리 과정이 단순하여 간식이나 가벼운 끼니 대용으로 챙겨 먹기 수월하고, 공부 도중 출출해진 배를 깔끔하게 채워 줍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갓 쪄낸 따끈한 감자에 토종 소금을 손끝으로 살짝 찍어 담백한 풍미를 돋워 드셔 보세요.

주의 : 싹이 트거나 껍질이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는 아린 맛을 내므로 깊게 도려내거나 피하십시오. 급하게 먹으면 목이 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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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탕류

시래기 된장국

5. 시래기 된장국

어떤 음식인가 : 찬바람에 바싹 말린 부드러운 무청 시래기를 구수한 된장 국물에 넣고 푹 끓여낸 정겨운 국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오랜 시간 우러난 시래기의 부드러운 줄기와 구수한 된장의 조화가 입안을 개운하게 감싸 안아 줍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국물 맛 덕분에 아침 등교 전에 밥 한 덩이를 말아 후루룩 먹고 가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멸치로 맑게 우려낸 육수에 된장을 알맞게 풀고 푹 무른 시래기를 듬뿍 담아 따뜻하게 드셔 보세요.

주의 : 된장의 짠맛이 과하지 않도록 국물 간을 슴슴하게 맞추고, 시래기는 껍질을 잘 벗겨 부드럽게 익혀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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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국

6. 콩나물국

어떤 음식인가 : 싱싱하고 깨끗한 콩나물을 맑은 물에 슴슴하게 끓여 본래의 단맛과 시원함을 살린 국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맑은 콩나물 줄기와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이 텁텁한 입안을 시원하게 정돈해 줍니다. 늦은 밤 학원을 마치고 돌아와 부담 없이 가볍게 따끈한 맑은 국물 한 그릇으로 출출함을 달래기에 참 좋습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파를 송송 썰어 넣고 소금이나 재래간장으로 담백하게 간을 맞춰 밥과 함께 곁들여 보세요.

주의 : 끓이는 도중에 냄비 뚜껑을 자주 열면 비린 맛이 날 수 있으니 처음부터 열거나 닫고 조리하십시오. 특별한 주의 없음, 사람마다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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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미역국

7. 맑은 미역국

어떤 음식인가 : 기름에 볶지 않고 맑은 물에 미역을 넣어 은은하게 끓여낸 깔끔한 국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부드럽고 매끄러운 미역의 식감과 은은하게 감도는 바다의 깊고 맑은 풍미가 밥상을 한결 정갈하고 따뜻하게 채워 줍니다.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목 넘김이 부드러우며, 밥상에 언제 올려도 물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소금이나 맑은 재래간장으로 은은하게 간을 하여 미역 본연의 맑고 시원한 맛을 음미해 보세요.

주의 : 국간장이나 소금을 많이 넣어 국물이 짜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해조류 섭취에 민감한 분은 적당량 조절해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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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8. 된장찌개

어떤 음식인가 : 뚝배기에 감자, 애호박, 두부 등 신선한 채소를 넣고 전통 된장을 자작하게 풀어 끓여낸 찌개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잘 익은 채소의 달큼한 채즙과 잘 빚은 된장의 깊고 구수한 풍미가 어우러져 한 끼 밥상을 풍성하게 만듭니다. 따뜻한 밥 위에 건더기를 듬뿍 얹어 비벼 먹으면 별다른 반찬 없이도 든든한 포만감을 안겨 줍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채소를 먼저 끓여 푹 익힌 뒤 마지막에 된장을 풀어 살짝 끓여내면 텁텁하지 않고 향긋합니다.

주의 : 염도가 높은 찌개이므로 국물을 지나치게 많이 떠먹지 말고 건더기 위주로 알맞게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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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반찬류

토종 무 동치미

9. 토종 무 동치미

어떤 음식인가 : 단단한 토종 가을 무에 소금을 얹고 맑은 물을 부어 시원한 그늘에서 자연스럽게 익힌 물김치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아삭하게 부서지는 무의 청량한 식감과 톡 쏘듯 알싸하고 시원한 국물이 기름진 입안을 개운하게 씻어 줍니다. 답답한 교실에서 공부하느라 입안이 텁텁하거나 입맛이 없을 때 시원하고 상쾌한 청량감을 더해 줍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차가운 국물에 보리밥이나 고구마를 곁들여 먹으면 목이 메지 않고 찰떡궁합의 어울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주의 : 소금물에 절여 익힌 국물이므로 나트륨 섭취가 과해지지 않도록 적당량 마시고, 너무 차가울 땐 찬기를 누그러뜨려 천천히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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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파김치

10. 묵은 파김치

어떤 음식인가 : 알싸한 쪽파를 양념에 버무려 오랜 시간 서늘한 곳에서 충분히 푹 삭혀낸 발효 김치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푹 익어 생파의 아린 맛은 부드럽게 가라앉고 쫄깃한 식감과 농익은 감칠맛이 깊게 배어 있습니다. 잡곡밥이나 보리밥 위에 한 줄기 척 얹어 먹으면 잃어버렸던 밥맛이 돌고 한 끼 식사의 풍미를 돋워 줍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줄기가 길고 질길 수 있으니 가위로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 따뜻한 밥에 비벼 드셔 보세요.

주의 : 충분히 삭지 않은 파는 속이 쓰릴 수 있으니 푹 익은 것을 고르고, 짠맛과 매운맛이 강하니 적당량 덜어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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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

11. 도토리묵

어떤 음식인가 : 도토리의 떫은맛을 물에 여러 날 우려내어 맑은 앙금을 쑤어 탱글탱글하게 굳혀낸 반찬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입안에 부드럽고 매끄럽게 감기는 탄력 있는 식감과 담백한 여운 덕분에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열량 부담이 적고 씹는 맛이 산뜻하여 간식이나 가벼운 식사 반찬으로 곁들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상추나 오이를 채 썰어 넣고 맛간장을 살짝 둘러 담백하게 버무려 드셔 보세요.

주의 : 주식 대신 묵으로만 끼니를 때우지 말고 밥반찬으로 조금씩 곁들이며, 떫은맛이 잘 빠진 것을 고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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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 조림

12. 우엉 조림

어떤 음식인가 : 아작아작 씹히는 우엉 뿌리를 가늘게 채 썰어 슴슴한 재래간장에 은근히 졸여낸 뿌리채소 반찬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특유의 깊고 은은한 흙내음과 아작아작 기분 좋게 씹히는 독특한 질감이 입맛을 돋워 줍니다. 도시락 반찬으로 싸가도 국물이 흐르지 않아 단정하며, 밥과 함께 꼭꼭 씹어 먹는 좋은 식사 습관을 길러 줍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볶은 참깨를 솔솔 뿌려 주먹밥이나 김밥 속재료로 함께 넣어 먹으면 더욱 고소합니다.

주의 : 섬유질이 단단하여 급하게 삼키면 소화가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부드럽게 조려 천천히 씹어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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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들나물

13. 제철 들나물

어떤 음식인가 : 봄 들판에서 돋아난 쑥, 냉이, 달래 등 자연의 싹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소박하게 무쳐낸 나물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코끝을 스치는 싱그러운 풀향기와 기분 좋은 은은한 쌉싸름함이 나른해지기 쉬운 일상에 상큼한 활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인위적인 조미료 없이도 계절 고유의 신선한 생명력을 식탁에서 가득 누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끓는 물에 파릇하게 데쳐 찬물에 헹군 뒤, 된장이나 맑은 국간장으로 조물조물 가볍게 무쳐 드세요.

주의 : 날것으로 많이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거나 떫을 수 있으니 살짝 데쳐 드시고, 특정 나물 알레르기를 살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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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간식류

누룽지

14. 누룽지

어떤 음식인가 : 가마솥이나 냄비 바닥에 밥이 노릇노릇하고 바삭하게 눌어붙도록 은근한 불로 구워낸 전통 주전부리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바삭바삭 오독오독 씹히는 기분 좋은 소리와 씹을수록 진하게 번지는 구수한 풍미가 일품입니다. 기름에 튀긴 자극적인 과자 대신 가방에 몇 조각 넣어 다니며 공부하다 입이 심심할 때 오물거리기 제격입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마른 상태로 천천히 부수어 씹어 먹거나, 따뜻한 물을 붓고 푹 끓여 부드러운 누룽지탕으로 드셔 보세요.

주의 : 너무 단단한 조각을 힘주어 깨물면 치아나 턱관절을 다칠 수 있으니 천천히 녹여 씹거나 끓여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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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밭마늘

15. 구운 밭마늘

어떤 음식인가 : 껍질째 쪽을 낸 마늘을 프라이팬에 넣고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쪄내듯 구운 음식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천천히 구워내면 마늘 특유의 아리고 매운 냄새는 싹 사라지고 잘 찐 밤처럼 촉촉하고 달콤한 감칠맛만 남습니다. 자극적인 양념 과자에 길들여진 입맛을 부드럽게 정돈해 주는 훌륭한 자연 간식입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따끈할 때 겉껍질을 살짝 벗겨내어 한두 알씩 천천히 간식으로 맛보세요.

주의 : 생마늘은 속을 쓰리게 하므로 반드시 속까지 말랑하게 익혀 드시고, 한꺼번에 너무 많이 드시지 않도록 조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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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고구마

16. 찐 고구마

어떤 음식인가 : 붉은 고구마를 찜통에 얹어 김을 푹 올려 부드럽고 말랑말랑하게 쪄낸 달콤한 간식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입안에 부드럽게 감기는 촉촉한 질감과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달콤함 덕분에 학생들에게 가장 친근하고 든든한 먹거리입니다. 학원 가기 전후로 빠르게 하나씩 집어 먹어도 속이 든든하게 채워집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목이 메지 않도록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나 구수한 보리차를 한 모금씩 곁들여 함께 드셔 보세요.

주의 : 당분이 풍부하므로 한꺼번에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급하게 삼키면 목이 멜 수 있으니 천천히 씹어 삼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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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대추

17. 말린 대추

어떤 음식인가 : 가을 햇살에 붉게 익은 대추를 바싹 말려 쫄깃하고 달큼한 과육을 간직한 열매 간식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씹을수록 은은하고 깊은 단맛이 배어 나와 당분이 당길 때 사탕이나 초콜릿을 대신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크기가 작아 주머니나 필통 옆에 넣어 두고 출출할 때 한 알씩 꺼내 오물오물 씹어 먹기 편합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돌려 깎아 씨를 미리 빼내고 돌돌 말아 한 입 크기로 썰어 통에 담아 두고 드셔 보세요.

주의 : 가운데 박힌 씨앗이 매우 단단하므로 치아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서 발라내고, 당분이 농축되어 있으니 적당량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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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차/음료류

구수한 보리차

18. 구수한 보리차

어떤 음식인가 : 겉보리를 은은한 불에 타지 않게 노릇노릇 볶아 맑은 물에 넣고 고소하게 우려낸 전통 차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볶은 곡식 특유의 정갈하고 구수한 향과 텁텁하지 않은 맑은 목넘김으로 갈증을 산뜻하게 씻어 줍니다. 카페인이나 합성 첨가물이 없어 물병에 담아 학교나 독서실에 가져가 수시로 마시기에 참 좋습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너무 진하게 끓이기보다는 연한 갈색빛이 돌도록 은은하게 우려내어 따뜻하거나 미지근하게 마셔 보세요.

주의 : 보리가 새까맣게 타면 쓴맛이 나므로 노르스름하게 볶은 것을 쓰고, 상온에 오래 두면 쉴 수 있으니 신선하게 보관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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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

19. 숭늉

어떤 음식인가 : 밥을 푸고 난 솥바닥의 노릇한 누룽지에 물을 붓고 뭉근하게 끓여낸 맑고 따뜻한 찻물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밥알에서 우러난 은은한 단맛과 고소한 탄수화물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식사 후 입안을 말끔하게 정돈해 줍니다. 식사 후 따끈하게 마시면 입안이 깔끔하게 정돈되고 구수한 온기가 기분 좋게 맴돕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식사를 마친 직후 따뜻한 대접에 담아 차를 마시듯 천천히 불어가며 마셔 보세요.

주의 : 솥바닥이 까맣게 탄 상태에서 끓이면 탄내가 나고 맛이 거칠어지므로 노릇하게 잘 눌은 솥에 끓여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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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본 양념류

토종 소금

20. 토종 소금

어떤 음식인가 : 바닷물을 끓이거나 햇볕과 바람에 자연 건조하여 불순물을 걸러내고 만든 전통 소금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날카롭고 쓰기만 한 가공 정제염과 달리 짠맛 뒤편에 은은한 감칠맛과 단맛이 돌아 음식의 본래 맛을 자연스럽게 살려 줍니다. 나물이나 국물 요리에 아주 조금만 넣어도 깊이 있고 깔끔한 풍미를 선사합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나물을 무치거나 감자, 고구마를 먹을 때 소량만 가볍게 곁들여 담백함을 즐겨 보세요.

주의 : 전통 소금이라도 주성분은 나트륨이므로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음식 간을 슴슴하게 맞추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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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조선된장

21. 전통 조선된장

어떤 음식인가 : 우리 콩으로 메주를 쑤어 맑은 소금물에 담가 오랜 계절 동안 자연 발효시켜 숙성한 발효 양념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깊고 묵직한 발효의 구수한 감칠맛이 채소의 풋내를 부드럽게 감싸고 밥상의 중심을 잡아 줍니다. 화학 조미료 없이도 찌개나 무침에 한 숟가락 더하면 깊고 풍성한 고향의 맛을 더해 줍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찌개를 끓일 때 마지막 단계에 불을 줄이고 된장을 풀어 살짝만 끓이면 구수한 본연의 풍미가 살아납니다.

주의 : 염도가 높은 발효 양념이므로 과도하게 넣지 말고, 찌개나 국의 간을 슴슴하게 조절하여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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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간장

22. 재래간장

어떤 음식인가 : 메주를 소금물에 우려내어 볕 좋은 장독대에서 오랜 시간 햇빛을 받으며 까맣게 익어간 전통 간장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단맛이 섞인 시판 개량간장과 달리 깔끔하고 또렷한 짠맛과 맑은 발효 향이 돌아 나물 무침이나 맑은 국 간을 맞출 때 제격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담백한 간으로 재료 고유의 신선한 맛을 온전히 살려 줍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콩나물국이나 맑은 미역국에 서너 방울 떨어뜨려 깔끔하게 국물 맛을 내어 보세요.

주의 : 색이 맑아 보여도 염도가 꽤 높으므로 조금씩 간을 보며 양을 조절하여 과다 섭취를 피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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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식 고추장

23. 재래식 고추장

어떤 음식인가 : 메줏가루와 엿기름, 고춧가루를 한데 버무려 단맛을 첨가하지 않고 자연 숙성한 전통 발효 장입니다.

학생에게 권하는 이유 : 물엿이나 과당의 인위적인 들큼함 없이 깊고 칼칼한 곡물의 자연스러운 풍미가 밥맛을 깔끔하게 돋워 줍니다. 나물 비빔밥이나 보리밥에 한 숟가락 얹어 비비면 텁텁하지 않고 산뜻하게 입맛을 살려 줍니다.

이렇게 먹어 보세요 : 갓 지은 보리밥에 제철 채소와 고추장 반 숟가락을 넣고 쓱쓱 비벼 드셔 보세요.

주의 : 고추장의 매운맛과 짠맛이 위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한 번에 과하게 드시지 말고 적당량을 덜어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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